열린우리당 전당대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오늘(11일)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당의장 경선 후보들이 SBS TV 토론에 출연해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대 쟁점은 양극화 문제였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정동영, 김근태 후보는 양극화, 그 가운데서도 부동산 보유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김근태 후보 :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서 개헌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 주장에 대해서 소모적이어서 소극적이다는 건가? 반대하는 겁니까?
[정동영 후보 : 부동산 공개념은 현재 헌법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극화 해결 방안을 놓고도 후보마다 색깔있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임종석 후보 : 군비군축 본격화되면 상당한 재원절약 가능하고 마땅히 양극화 해소의 재원으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두관 후보 : 저는 근본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특위를 만들었듯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되는 세수부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에 대한 해법도 엇갈렸습니다.
[김영춘 후보 : 사회정의를 위해서라도 고소득자에 대한 직접세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김부겸 후보 : 그런 카드를 들이밀려면 정부가 스스로 몸집을 줄이고 군살을 빼는 노력을 해서...]
하지만 열린우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목소리는 모두 똑같았습니다.
[조배숙 후보 : 저희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그리고 믿음직한 여당다운 여당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김혁규 후보 : 국민 여론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을 하늘 같이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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