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을 불려준다는 프라이빗 뱅킹과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보험 등 금융회사들은 요즘 은퇴자들을 주영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은퇴 후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적어도 7억에서 10억 원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LG경제연구원은 60세 은퇴 시점에서 부부가 4억~5억 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본생활의 부족함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의 영향으로 노후자금의 적정규모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것입니다.
현재 연령이 30세, 40세, 또 50세인 부부가 서울에 거주할 경우에 60세 이후 필요한 생활비 총액은 각각 5억3천만 원, 4억 원, 3억1천만 원 정도로 추정됐습니다.
반면, 군 지역 거주자는 생활비 추정액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울에 살고 있는 40세 동갑내기 부부가 현 시점에서 1억8천만 원만 있다면 보유 자산으로 매년 4%의 수익을 올려 60세까지 4억 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 지출 외에 문화생활, 종합건강검진, 해외여행 등이 포함된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가정할 경우에는 서울 거주자의 경우 6억9천만 원에서 8억9천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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