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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지도 마호메트 풍자만화 게재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리 첫 게재…이슬람 항의시위 확산 우려

<앵커>

미국의 주요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파문이 일고 있는 마호메트 풍자 만화를 게재했습니다. 미국 주요 일간지가 풍자 만화를 게재하기는 처음이어서 폭력 시위가 미국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주요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웹사이트입니다.

최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마호메트 풍자만화 관련기사와 함께, 풍자만화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문제의 사이트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4일 발행한 주말판에서는 이들 12장의 그림 가운데 마호메트가 폭탄 모양의 터번을 두르고 있는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마호메트 풍자 만화를 미국 주요 일간지가 싣기는 이 신문이 처음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뉴욕의 소규모 일간지인 뉴욕선이 지난 주 이를 게재한 적은 있지만 주요 신문들은 이를 자제해 왔습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아만다 버넷 편집장은 독자들이 이번 파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일간의 내부 토론을 거쳐 풍자만화 게재를 결정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이슬람교도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필라델피아와 델라웨어 거주 이슬람교도 20여 명은 지난 5일 항의시위를 벌인데 이어 10일 다시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풍자만화로 인한 갈등이 유럽, 아시아에 이어 미국으로까지 번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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