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김정일 답방 이끄나?

<8뉴스>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방북이 구체적인 진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성사가 되면, 2차 남북 정상 회담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4월 중하순 쯤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는 구상을 지난 달 초 북측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북측의 답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측이 지난 해 8.15 민족 대축전 때, 김 전 대통령 초청의사를 직접 전한 적이 있어 방북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경의선 철도는 북측의 역사 공사만 남겨둔 상태라, 열차 운행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의 답변이 오는 대로 방문 날짜와 일정,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방북이 성사되면 김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6.15 정상회담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재회하게 됩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2차 정상 회담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큽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학과 교수 : 2000년 6.15 공동성명을 끄집어 낸 역사의 장본인으로서 남북관계의 보다 질적인 심화, 발전을 자기 손으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의 발로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또, 김 전 대통령을 지원할 정부 지원단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