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고 백남준씨의 작품이 미국이 자랑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원히 전시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 백남준씨 작품이 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 굴지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고 오늘 조카 하쿠다 씨가 밝혔습니다.
전시될 작품은 거대한 비디오아트 작품인 메가트론 매트릭스와 유에스 맵, 두 작품입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4일에 맞춰 보수를 마치고 재개관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미국미술관 입구에 설치됩니다.
[하쿠다 켄/고 백남준 씨 조카 : 거대한 미국 지도를 닮은 작품 유에스 맵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고인은 그러나 고국에서 짓고 있는 경기도 용인 백남준 미술관에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고 하쿠다 씨는 전했습니다.
[돌아가시기 사흘 전에 경기도 박물관 아직 안 지었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하쿠다 씨는 또 백남준 스튜디오에서 오늘 처음으로 공개한 중국축음기 등 10여 점 말고도 수백 점의 미공개 작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핸하트/구겐하임박물관 수석 큐레이터 : 어떤 예술가도 갖지 못한 독창성과 상상력이 그의 작품들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백남준의 유작전은 장례 일정이 끝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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