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이 최초의 줄기세포라고 발표했던 1번 줄기세포의 실체를 놓고 여성 연구원들간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1차 조사결과 2천4년 1번 줄기세포 논문의 제4저자와 제5저자인 박을순, 이유진 연구원의 진술이 엇갈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귀국한 박 연구원은 1번 줄기세포가 핵이식이 아니라 처녀생식의 산물이라는 서울대의 결론과는 달리 분명히 자신이 핵이식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박 연구원이 핵이식을 한 세포는 죽었으며 이후 자신이 우연히 하나를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박 연구원의 연구내용을 이 연구원이 넘겨받아 정리한 사실을 확인하고 실험노트를 중심으로 진술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부분은 조만간 규명이 가능하다고 밝혀 거짓말의 주체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2천5년 논문과 관련해서는 황우석 교수팀의 권대기 연구원이 황 교수의 지시로 4번에서 11번 줄기세포의 시료조작에 나섰다는 주장 등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의 핵심이 이들 줄기세포가 아니라 논문 작성 당시 존재했다는 2,3번 줄기세포의 조작 여부라면서 오늘(1일) 권 연구원을 사흘째 불러 조작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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