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혹시 어디에 계신지요? 설을 앞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연휴가 짧은 탓인지 벌써 고향을 향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 연결합니다.
하대석 기자! (예, 서울 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즐거운 고생길이 시작된 것 같은데 고속도로 사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족의 대이동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요금소에서는 오늘(27일) 낮 1시 경부터 차량들이 정체를 시작하다 지금은 다소한산해진 표정입니다.
건설교통부가 추산한 이번 설 연휴 이동인구는 1천 5백만명,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인구가 3백 4십만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들이 4번씩 이동하는 것으로 봐 연인원 6400여만명이 이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중 약 2백4십만명이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을 벗어나 고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설 연휴가 사흘 밖에 되지 않아 귀성·귀경길이 어느 때보다도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32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습니다.
평소 주말보다 5만대 가량 많습니다.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린 경부고속도로는 죽전에서 천안분기점에 이르는 66km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도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50분, 광주까지 7시간 20분, 대전까지는 5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도로공사는 내일도 32만여 대의 차량이 빠져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 8시부터 10시 사이 그리고 내일 오후 2시에서 저녁 6시 사이가 가장 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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