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례식장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조직폭력배 가운데 5명이 어제(25일)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제2의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20일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로 25살 백모 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뒤 마산으로 달아났다가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것으로 난동에 가담했던 용의자 50여 명 가운데 모두 8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백 씨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제2의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남은 조직원들의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검거한 8명을 상대로 나머지 조직원들의 신원과 계파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업소는 국세청 등과 협조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폭력조직 간 폭행에 대해서도 제 2의 보복성 충돌을 막기 위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난동에 동원된 폭력배들이 대부분 경찰의 관리대상에 없던 신흥 세력들이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24개파 2백80명의 조직원을 관리대상으로 관리해왔지만 대부분 과거 조직계보도에 의존한 자료라 실제 검거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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