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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성 연쇄 살인사건, 대출금 노린 듯

<앵커>

천안 연쇄 살인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쇄살인의 동기가 분명하지 않았는데, 경찰은 피해여성의 대출금을 노린 살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들은 지난 11일과 12일, 생활정보지에 구인 광고를 냈습니다.

용의자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구직자들 가운데 숨진 피해여성 두 명을 불러낸 뒤, 이들을 앞세워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이 어디서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피해 여성들이 마지막으로 가족과 통화한 시간이 12일 오후.

용의자들은 13일이나 14일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금융기관 CCTV 분석을 벌이는 한편, 피해여성의 휴대전화가 사용된 위치와 함께 시신이 발견된 곳, 할인마트 등 피해여성의 행적을 따라 탐문수사를 강화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 가운데 1명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신원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여성이 여러 명이고 용의자도 여러 명이라 구체적인 신원파악이 늦어질 경우 사건은 화성 연쇄살인처럼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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