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해외로 가 성매매를 한 젊은 여성들과 모집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마약을 투약하고 또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4일) 새벽 서울 역삼동.
지하주차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이 한 남자를 덮칩니다.
[용의자 맞아? 잡아! 잡아! ]
붙잡힌 사람은 해외 성매매 모집책 36살 이모씨.
이씨 등 3명은 지난 해 3월 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서 해외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습니다.
타이완과 홍콩에서 3개월만 일하는 조건으로 월 수입과 근무 여건도 적었습니다.
25살 김모씨 등 여성 17명이 모여들었습니다.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여고동창생 사이도 있었고, 어학연수생과 무속인, 유흥업소 종업원도 끼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3백만원씩 내고 지난해 7월 부터 홍콩과 타이완으로 건너갔습니다.
성매매를 하면서 마약도 복용했습니다.
[남모씨/피의자 : (엑스터시 먹었나요?) 워낙 나이트클럽이 깜깜하고, 네... 뭔가 착각한 것 같아요.]
여성들은 귀국하면서 화장품 속에 엑스터시를 몰래 넣어 들여와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모집책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공범 2명을 쫓는 한편, 여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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