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만나는 금호 분기점 부근에서 화물 트럭이 싣고 가던 시너를 떨어뜨려 불이 났습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불이 나고 야산으로 옮겨 붙어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상현 기자! (네, 황상현입니다.) 고속도로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불은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모두 꺼졌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던 불도 잡힌 상태입니다.
또 차량통행도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만인 오후 5시 10분쯤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시너를 싣고 서울 방향으로 가던 1톤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차량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칸에 실려 있던 100여 개의 시너통이 터지면서 불길이 치솟았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채 도로 주변에는 불에 탄 시너통이 흩어졌습니다.
불길은 도로 옆 야산까지 번졌지만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중앙고속도로와 서대구IC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밀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차량 통행은 사고 발생 1시간여만인 오후 5시 20분쯤에나 정상화됐습니다.
경찰은 시너를 실은 트럭이 커브길을 돌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도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부근에서 시너를 실은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등 시너를 실은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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