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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우석 교수 석좌교수직 박탈

논문 공저자 7명 전원 모두 중징계 방침

<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서울대의 징계가 시작됐습니다. 우선, 황우석 교수가 가지고 있는 서울대 제1호 석좌교수직을 박탈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는 오늘(20일) 황우석 교수의 석좌교수직을 박탈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지난 2004년 9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제1호 석좌교수로 임명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운찬 총장은 논문 조작에 연루된 교수들의 중징계 의결 요구서를 징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황우석, 이병천, 강성근 교수 등 수의대 연구팀은 물론 의대 문신용, 안규리, 백선하 교수 그리고 농대 이창규 교수 등 2004년과 2005년 논문에 이름이 오른 교수 7명 전원이 중징계 대상입니다.

정 총장은 '학문적 범죄행위'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정운찬/서울대 총장 : 상당한 수준의 징계를 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다음달 말 쯤 최종 징계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한양대도 사이언스 논문과는 별도로 사진 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김선종, 박종혁 연구원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서 검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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