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재원 조달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찾자고 노 대통령은 호소했습니다. 결국 '세금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양극화해소를 제대로 해나가려면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2030년까지 장기재정계획을 세워보면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미래를 위해서 해결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면 어디선가 이 재원을 조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체적 복안까지 제시하진 않았지만 결국 세금인상을 통한 재정확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내비치면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노대통령은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위한 대기업 노조의 양보와 결단을 호소하며 상생협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제 우리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각계와 지도층이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각자의 목소리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타협하고 서로 양보하는 새로운 사회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또 쌀 시장 개방과 카드사태 해결과정등을 예로 들며 대안없는 비판때문에 문제를 그르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책임있게 생각하고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신년연설은 청와대가 아닌 백범 기념관에서 공무원, 주부, 학생등 3백여명을 초청해 40분가량 진행됐으며 연설 중간중간에 도표를 활용해 전달력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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