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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어젯밤 베이징으로 출발

조만간 북-중 정상회담 개최될 듯

<8뉴스>

<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남부의 경제특구 시찰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제 지원문제가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틀간의 선전시 방문을 마치고 어젯(15일) 밤 늦게 특별열차로 베이징을 향해 떠났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선전시 인근을 찾았던 후진타오 주석도 때 맞춰 베이징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북·중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전에서 베이징까진 열차로 23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밤 늦게나 베이징에 도착할 수 있어 정상회담은 내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목적은 크게 2가지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식 개혁과 경제 개발을 북한에 접목시키기 위해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는 것입니다.

또 다음 6자회담에서 더 많은 협상카드와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행보로도 보입니다.

타이완의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를 위해 이번 방문기간 동안 미국 등 6자회담 관련국들의 움직임을 파악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에선 북·중간 정상회담이 이미 열렸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을 통과해 곧장 평양으로 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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