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특히 이번 불은 누가 고의로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시장 상인들은 시청의 관리 소홀로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방화 가능성을 제기한 이유는, 시장 주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불이 난 것은 새벽 0시쯤.
시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승합차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누군가 유리를 깨뜨리고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른 흔적이 나왔습니다.
승합차량에 붙은 불이 꺼진 지 5분이 지나, 이곳 중앙시장에서도 또다시 불길이 일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목격자들은 2,30m 간격으로 떨어진 점포 세 군데에서 잇따라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 불이 난 것을 알고 소화기를 가져가 골목으로 나가니까 또 이쪽에도 불이 났어요. 그래서 제가 불을 껐어요.]
[강효주/성남소방서 구급과장 : 순식간에 상당 거리를 두고 옮겨 붙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고요. 그 안에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닌데, 그럴 경우 옮겨붙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인들은 오늘 오후 성남시청을 방문해 방화가 아니라 시청의 관리 소홀로 인한 누전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방화로 밝혀질 경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 상인들은 정부에서 보상을 받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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