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따라서 검찰의 수사는 서울대 조사위의 의견대로, 논문의 DNA 분석 과정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DNA 검사를 맡았던 미즈메디측과 국과수의 관계자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4년 논문의 DNA 분석을 맡은 사람은, 미즈메디 병원의 박종혁 연구원입니다.
박 연구원은 줄기세포에서 DNA를 직접 뽑아서, 세차례에 걸쳐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황우석, 박종혁 : 에스엔피는 누가 맡긴 겁니까? (2004년도 것은 제가 맡겼습니다.) 박 박사가 맡겼어요 ? DNA도 박박사가 뽑은 거죠? ( 제가 뽑은 것 같고요.)]
당시 DNA 분석은, 윤현수 미즈메디 연구소장의 대학 후배인 국과수 장성분소 이양한 박사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대로라면 국과수의 DNA 분석결과는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이양한/ 국과수 장성분소 박사 : 국가사업인데 음으로나마 조금이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서 하게 된거죠]
2005년 논문의 DNA 분석도 의문 투성입니다.
불과 1주일이면 나오는 DNA 분석 결과가, 샘플을 맡긴 지 석달이 지난 지난해 2월 무렵에야 나온 이유도 석연치 않습니다.
[권대기/서울대 수의대팀 연구원: (2번은 (DNA 분석하라고) 언제 주셨죠?) 2004년 11월쯤 줬는데..]
검찰은 일단 이런 의혹을 풀기 위해, 지난주 국과수 장성분소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양한 박사를 출국 금지조치했습니다.
또 박종혁,김선종 연구원 외에도 미즈메디의 정기 분석결과를 중간에서 전해준 김진미 연구원도 조만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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