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조작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검찰의 우선 수사 대상입니다. 특히 김선종, 권대기 두 연구원의 역할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실로 드러난 줄기세포 조작, 하지만 구체적으로 누구에 의해 어떤 단계에서 어떻게 이뤄진 것인가는 앞으로 검찰이 밝혀야 할 핵심의문입니다.
의문을 풀어줄 가장 중요한 열쇠는 김선종 당시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이 쥐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2005년 논문제작 과정에서 김 연구원이 줄기세포의 배양은 물론 사진촬영과 DNA 지문 분석 의뢰 등 주요 역할을 도맡았기 때문입니다.
줄기세포 배양과정을 관찰하고 세포의 보관과 반출입을 관리했던 권대기 서울대 줄기세포팀장도 의혹을 풀어줄 조사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 과정의 각 단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한 만큼 구체적으로 어떻게 역할을 수행했는 지에 대한 추궁을 통해 연구 결과 조작의 과정과 배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논문 조작을 주도했던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도 이들의 입에 달려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황우석 교수나 노성일 원장을 소환하기에 앞서 이들을 먼저 불러 줄기세포 배양과 DNA 검사 의뢰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결국 검찰이 줄기세포 조작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느냐 여부는, 이들로부터 진실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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