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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청호 한달째 '꽁꽁'

<앵커>

네트워크 현장, 오늘(11일)은 청주, 울산 지역의 소식 준비돼 있습니다. 먼저 청주 연결합니다.청주 나와주세요! (네, 청주입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대청호가 얼어붙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요?

네, 초겨울부터 몰아친 한파에 대청호가 한달째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대청호 주변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동력선 운행에 차질이 생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빙판으로 변한 대청호.

얼어붙은 뱃길을 헤치고 동력선이 힘겹게 나아갑니다.

두터운 얼음덩어리가 뱃머리에 부딪힐 때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서집니다.

매서운 한파에 대청호가 얼어붙은지 한 달째.

일일이 얼음을 깨 뱃길을 내주지 않으면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동력선은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이수길(64)/동력선 선장 : 얼음을 일단 계속 깨줘야지. 지금 근 한달동안 깨고 있어요.]

대청호 결빙은 지난 달 중순부터 시작됐습니다.

부쩍 일찍 찾아온 추위에 결빙도 예년보다 한 달이나 빨라졌습니다.

동력선 한 척에 의지하고 있는 주민들은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조영희(75)/충북 옥천군 군복면 : 배 못다니면 갈사람 못가니까 그것도 불편하고요. 또 이렇게 사람없으면 혼자 건내달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7가구가 사는 이 마을은 뱃길마저 끊겼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얼음위로 통행을 하고는 있지만 주민과 방문객들 모두 조마조마합니다.

[김정년(34)/KT옥천지사 : 아무래도 불안하죠. 동네 주민들이나 누구한테 여쭤보고 건너가야죠. 저같은 경우는 이장님하고 통화해서 안전하다고 확인돼서 건너가고 있습니다.]

동력선 한척에 의지해 외부를 오가는 대청호 주변 외딴마을 주민들.

해마다 뱃길을 막는 대청호 결빙에 올해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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