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젯(8일) 밤 경기도 광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일러에서 발생한 유독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의 44살 김모씨 빌라.
부인 오모씨와 자녀들이 거실과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일어나 보니, 부인과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집안 창문이 밀폐돼 있던 점으로 미뤄 보일러에서 발생한 유독 가스에 의해 가족들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도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듯한 증세를 보인 데다, 출동 당시 가스냄새가 났다는 구급대원의 말에 따라 보일러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성섭/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 : 기름 보일러 경우에는 흡입구와 배기구가 있는데, 흡입구나 배기구가 막힌 경우에는 불완전 연소로 인해서 사람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사망 시간 전후 김씨의 행적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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