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대규모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3~40년 전 달동네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대규모 세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입니다.
백종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허름한 사진관과 전당포, 슬레트 지붕과 통나무를 잘라 만든 전봇대 등 모든 것이 수십년 세월을 거슬러 올랐습니다.
1950~60년대 순천읍내를 가로 질러 흐르던 옥천과 행동 주변지역도 그대로 재현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순천시 조례동 1만 2천여 평에 드라마 '사랑과 야망' 오픈세트장 조성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은 지난 86년 70%가 넘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을 시대상황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으로 며칠 뒤면 촬영이 시작됩니다.
[곽영범/'사랑과 야망' 연출자 : 진솔하게 우리의 삶을 다룬 드라마가 최근에는 없었는데 다시 한 번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리메이크하게 됐습니다.]
'사랑과 야망' 연출자 드라마의 핵심 무대는 백여채 주택이 아슬아슬 걸쳐진 달동네로 꾸며져 잊혀져가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손한기/순천시 문화관광계장 : 여기에 오신 분들이 순천의 유명한 송강사 등의 관광지를 다녀갈 것으로 보여져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
순천시 문화관광계장 1백6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이 달동네 세트장은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것이어서 순천만 갈대밭과 함께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곳 달동네를 배경으로 제작될 김수현 극본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은 다음 달부터 전국의 안방극장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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