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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네티켓 평균점수 55점 '낙제'

<앵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들의 사이버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정홍보처가 13세 이상 네티즌 1천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 실태를 조사했더니 인터넷 이용자들의 네티켓 점수가 평균 5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41에서 60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5.6%로 가장 많았고, 61점에서 80점이 25.6%로 뒤를 이었습니다.

81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준 네티즌은 1.5%에 불과했습니다.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는 78%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18%,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단 2.1%였습니다.

사이버 폭력 가운데는 '욕설과 언어폭력 등 모욕'을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고 '신상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과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 훼손' 을 그 다음으로 꼽았습니다.

실제 사이버 폭력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상담센터의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 해 8천 4백여 건으로 일년 전보다 2배 이상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용별로는 명예훼손 관련 상담이 5천 7백여 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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