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개각 파문에 따른 내부 갈등 수습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유재건 신임 당 의장이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간의 만찬을 이번 주에 다시 갖기로 밝혔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장과 비상 집행 위원들, 그리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임채정 전 당 의장 등 여당의 핵심 인사 30여 명이 어젯(8일)밤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주 개각 파문으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 신임 유재건 당의장 중심으로 당이 조속히 안정화하고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유재건 의장은 지난 5일 여당 요청으로 연기됐던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청와대 만찬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해 서로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김영춘 의원 등 이번 개각에 유감을 표명했던 서명파 의원들은 오늘 오전 다시 모임을 갖고, 당청 관계 혁신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다음 달 전당 대회를 앞두고 각 계파 간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어, 이제 막 닻을 올린 유재건 임시 체제는 계파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전당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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