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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곤두박질'…정부·한은, 긴급 대책회의

한은 보유 달러 대출 확대 검토

<앵커>

환율이 지난 이틀 동안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오늘(6일) 아침에, 잠쉬뒤인 7시 반에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은 그제에 이어 어제 또 다시 급락하면서 990원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20전 내린 987원3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97년 1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외환 시장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1천원선 회복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근철/산업은행 외환 딜러 : 최근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 및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으로 인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으로 인하여원달러 환율은 하락이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연이어 하락하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잠시 뒤인 오늘 아침 7시 반 권태신 재정 경제부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정부와 한은은 최근의 환율하락과 관련한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부와 한은은 한은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 대출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환위험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공기업 등을 통해 달러 조달은 자제하고 외채 상환은 서두르도록 하는 한편 해외 투자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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