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를 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참고인 조사를 사실상 끝냈습니다. 다음 주 초에 있는 최종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는 어제(4일)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 파견된 박종혁, 박을순 연구원에 대한 전화 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위는 이들을 상대로 실험용 난자의 취득 경위와 논문 조작에 어느 선까지 개입됐는지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섀튼 교수를 제외한 참고인 조사는 모두 끝난 셈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최종 보고서 작성.
하지만, 최종 보고서에 줄기세포 바꿔치기 여부나 논문 조작의 책임 범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판단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서울대의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른바 원천기술의 존재 여부와 난자 취득 과정의 불법성 판단도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원천기술 유무를 단정적으로 결론 내리는데 조사위가 부담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확인된 논문 조작 이외의 논란들은 검찰 수사로 넘어가서야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위의 최종 발표가 나온 뒤 정운찬 총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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