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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천원선 붕괴…재경부 "필요시 조치"

원.달러 환율 998.50원으로 마감

<앵커>

원달러 환율이 1천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거론되던 1천원선이 붕괴되면서 외환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원90전 하락한 998원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급락세를 보여, 장중 한때 998원 30전까지 떨어졌습니다.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1천원선을 지키려 애썼지만, 수출업체와 역외에서 쏟아진 달러 매도물량을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 천원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5월이후 8개월 만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에 1천60원에 접근할 만큼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금리 인상의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달러약세와 국내 수출호조에 따른 달러화 유입 증가로 연초 1천원선 붕괴를 예상해왔습니다.

외환시장에선 당분간 990원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이에 대해 "단기적인 급등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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