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에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의 원인은 전기합선으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상가 2지구 안 건물에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최초로 불이 목격된 이불점 부근 통로 천장의 전선에서 합선이 일어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호/대구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서문시장 2지구에서 발생한 화재관련 감식 결과 점포내에서발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경찰은 이불점 밖에서 안으로 불길이 들어온 흔적이 없고 유리창이 깨진 모양 등 현장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외부에서의 방화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3일) 국과수와 감식요원, 그리고 전기안전공사 직원 등 모두 30여명이 투입된 2차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했습니다.
감식 결과 스프링클러와 수도 밸브는 상가 전 층에서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감식팀은 누전차단기와 발화 지점으로 보이는 이불점 부근의 형광등과 배선 등을 수거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 범위가 워낙 넓고 구조물 훼손이 심해 최종 화재감식 결과는 이 달 말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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