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계속됐는데 원인은 밝혀졌습니까? 네, 경찰은 오늘(3일) 화재 현장에서 이틀째 현장 감식을 벌인 결과 상가 내부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은 이틀째 서문시장 화재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감식반은 2지구 서편 1층 상가 이불가게 부근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점포마다 누전 차단기가 내려졌지만 통로 비상등과 휴게실 등에는 전기가 공급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때문에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상가의 전기배선과 전열기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명호/대구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외부에 물건이 탄 상태, 유리가 튀어나온 모습, 최초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서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은데다 구조물 훼손 정도가 심해 발화원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또 화재 당시 지하층 장면이 찍힌 CCTV화면을 입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잠시 뒤인 오늘 오후 6시쯤 2차 정밀감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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