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 봄에 경의선 열차를 타고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인 경의선 열차 개통을 앞당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지도부, 그리고 이해찬 총리와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의 새해 인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남북의 정상이 방북을 권한 만큼, 날씨가 좋아지면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 여건이 되면 갈까 하고 마음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왕 가면 기차로 가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느냐.]
건강을 고려해서 날씨가 따뜻해지는 올 봄, 정치적 시비를 피해 5월 지방선거 전이 방북 시기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겠다고 하는 데는 이렇게 해서 경의선 철도 시범 운행과 개통을 앞당기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남북 군사 당국이 군사 분야 보장 문제를 마무리하면, 경의선 철도 개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후에 시베리아 지역에서 2차 회담을 하라고 러시아가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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