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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기동단 해체하라"…내일 영결식

<앵커>

허준영 경찰청장이 어제(29일)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그러나 농민단체는 만족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내일은 숨진 두 농민에 대한 영결식이 치러집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퇴 이후 농민들은 경찰청 앞에서 벌이던 단식 농성을 이틀 만에 풀었습니다.

하지만 청장의 사퇴는 너무 늦었고 앞으로 경찰의 시위 진압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금순/전국여성농민회 총연맹 의장 : 더 이상 이 사태를 파국으로 가지 않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허준영 총장의 사퇴에 대해 결코 환영하지는 않는다.]

범대위 측은 시위현장 책임자 구속과 기동단 해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농업을 살리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광화문에서의 촛불시위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농민과 시민단체 만여명은 오늘로 예정됐던 범국민대회는 취소하고 내일 있을 장례식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전용철 농민의 발인은 내일 아침 서울대학 병원에서, 홍덕표 농민의 발인은 홍 씨의 고향인 김제 새만금에서 이뤄집니다.

발인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광화문에서 영결식이 시작되고 오후엔 두 농민이 다친 여의도에서 노제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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