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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증시 '유종의 미'…사상최고치 마감

코스닥 지수 700선 회복… 2006년 증시, 고유가-환율이 복병

<8뉴스>

<앵커>

올 하반기는 주식 열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2005년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29일)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올해 주식시장을 돌아 봤습니다.

<기자>

[이남연/증권사 직원 : 내년 증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해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1,379.27.

코스피 지수는 2005년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11.21포인트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0.53 포인트가 오르면서 701.79로 700포인트선을 회복하면서 올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연초에 대비해 코스피 지수는 54%, 코스닥 지수는 무려 83%가 오르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증시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끈 원동력은 무엇보다 적립식 펀드로 대표되는 간접투자문화의 정착이었습니다.

펀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적립식 펀드 계좌는 연초 120만 계좌에서 11월 말에는 무려 520만 계좌로 폭증했고, 최고 인기의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 설정액이 연초 8조 6천억 원에서 26조 원대로 커졌습니다.

[홍성국/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 우량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펀드가 한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형성됐다는 점이 우리 주식시장이 그만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논리적인 기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년 주가도 낙관적 전망이 대세지만, 고유가와 원화 강세 등이 복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경식/대신증권 투자분석부장 : 2분기 원화가 강세로 반전되면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미치게 되고 2분기 주식시장을 상당기간 조정 국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내년 우량기업들의 증시 상장으로 주식 공급이 늘고, 올해 고수익을 올린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설 가능성도 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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