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농민집회에서 농민 두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에앞서 허준영 경찰청장도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 형식을 통한 사과문 발표에서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허준영 경찰청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거취문제를 결정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정치적 문제는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허 청장은 "물러나는 것만이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라"며 스스로 퇴진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허준영 청장 거취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경찰 사이에 미묘한 갈등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황우석, 김선종에게 3만달러 전달]
황우석 교수가 피츠버그대의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 돈을 서울대 조사위원회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황교수가 김 연구원을 회유하기 위해 이 돈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교수측은 김 연구원이 PD수첩 취재 이후 병원에 입원하는등 고통을 받고 있어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보냈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조사위가 검증을 의뢰한 줄기세포 5개의 DNA가 기증자의 체세포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혁당 사건' 재심 결정]
유신정권 시절 8명의 목숨을 억울하게 앗아간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법원이 30년 만에 재심을 결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는 "피고인들에 대한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 당시 중앙정보부 수사관과 경찰관들이 수사과정에 피고인들을 고문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초기에는 혐의를 부인하던 피고인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 시기를 거치면서 범죄 사실을 대부분 자백한 점, 또 당시 진통제·항생제 등 의약품 처방을 받은 점 등이 고문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비상보통군법회의에 의해 사형이 선고된 우홍선·송상진씨등 8명에 대한 선고부분이 다시 심리되게 됐으며 법적인 명예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8뉴스는 이밖에
[폭설, 추가피해 우려] [열린우리당, 국회 강행] [오락가락 경찰청장][송파 신도시 이렇게 개발한다] [이름모를 천사]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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