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8학년도부터 서울 지역 7개 사립대학들의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됩니다. 그러나 논술과 면접의 비중은 크게 높아집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008학년도 부터 수시 모집을 포기하기로 한 대학은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 시내 7개 사립대학입니다.
[현선해/성균관대 입학처장 : 수시 1학기가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많은 폐해를 미치고 있고 관련된 얘기가 많이 거론됐는데..]
대신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최고 6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학들은 또 수능시험이 9등급제로 바뀌는 오는 2008학년도부터 논술과 면접 같은 대학별 전형의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대와 이화여대가 비중을 대폭 올리는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2배 이상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동숙/이화여대 입학처장 : 수능이나 학생부가 등급화 되면서 지금 갖고 있는 변별력보다는 다소 떨어진 것이 사실이고요. 면접이든 구술이든 그 형태가 강화되어야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부는 학생부대로, 수능은 수능대로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벌써부터 큰 부담을 느낍니다.
[최다은/고교 1학년 : 내신준비도 따로 공부해야 되고 수능 공부도 따로 해야 되고, 거기다 논술과 구술 준비까지 따로 해야 하니까 많이 부담스러워요.]
오늘(26일) 대학들의 발표는 내신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의 취지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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