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는 없다는 중간 조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측은 줄기세포는 있으며, 바꿔치기 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바꿔치기가 가능한 걸까요?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지난 16일 기자회견) : 첫 단계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로 뒤바뀐 것이 아닐까라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존재를 확신한다는 황 교수는 어제(22일)도 법률 대리인인 문형식 변호사를 통해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이 미즈메디 줄기세포를 가져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인 것 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형식 변호사/황 교수 법률 대리인 : 미즈메디 병원의 미공개로 저장돼 있던 2번, 8번, 7번,10번 줄기세포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 김선종 연구원이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은 그러나 이런 주장에 대해 실험실 환경상 불가능하다고 부인합니다.
[김선종/전미즈메디 병원 연구원(지난 17일 기자회견) : 함부로 들어갈 수 없고요. 저는 그 ID카드가 없기 때문에 항상 서울대학교 연구원 선생님들과 같이 들어가게 돼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세포모양을 완전하게 일치시켜 바꿔치기하기는 불가능해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입니다.
[정형민 교수/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장 : 제1계대, 2계대, 3계대 하는 과정중에서 세포가 바꿔치기 했을 경우에는 이 줄기세포의 모양이라든지 자라는 속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 내부에 세포를 배양하고 관찰하는 사람들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황 교수측이 줄기세포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바꿔치기 주장'보다는 보다는 적극적이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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