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대중교통 직원노조가 파업 사흘만에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평균 700만명의 발을 묶었던 뉴욕시 대중교통 파업이 사흘만에 철회됐습니다.
대중교통 직원노조측은 오늘(23일)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측과의 협상을 재개한 데 이어 즉각적인 업무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로저 투산 위원장/대중교통 노조 : 집행위 투표결과 버스와 지하철 정상화를 위해 즉각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노사간 협상과 노조측의 업무복귀 선언은 브루클린 지방법원이 노조집행부에 대해 구속 가능성을 경고한 뒤에 이뤄진 것입니다.
노조의 업무복귀 착수로 뉴욕시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망은 12시간 안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퇴직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직원 부담을 늘리자는 공사측과 이에 반대하는 노조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업의 불씨가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뉴욕시는 사흘간의 파업으로 모두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연말 대목에 대한 기대감은 되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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