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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0년 만의 폭설…공항 폐쇄·휴교 속출

<8뉴스>

<앵커>

중국 역시 눈 피해가 심각합니다. 우리 서해안과 마주한 산둥반도는 100년만의 폭설로 도시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부터 간헐적으로 내리던 눈이 결국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변했습니다.

도로는 완전히 눈으로 뒤덮였고 도심 교통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웨이하이시 공항이 폐쇄되고 휴교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방공급과 생필품 조달이 어려워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내린 눈으로 500억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송위엔팡/웨이하이 시장 : 힘을 합쳐 노력하면 폭설로 인한 피해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폭설이 내린 옌타이시와 웨이하이시에는 우리 교민들도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지만 조업 중단 등 생산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정환/웨이하이시 한인회 사무장 : 도로교통이 마비돼 있으니까 제품출고나 입고가 안되고 있고, 공장건물이 눈 하중 때문에 붕괴된 경우가 있거든요.]

현지 기상대는 이번 주말에도 또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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