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정 시위대 11명에 대한 재판이 내일(23일) 실시됩니다. 대부분 가벼운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에게는 폭행 또는 기물파손의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콩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속된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해 적용된 혐의는 불법 집회입니다.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전농과 민주노총 등 홍콩에 잔류한 구속자 대책 지도부는 내일 재판에서 추가 기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불법 집회 혐의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벌금 등 경미한 처벌에 그쳐 조기 석방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호인단이 구속자들을 면담한 결과, 대부분 단순 가담자라고 주장해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강승규/구속수감자 : 혐의가 없어요. 검찰에서 입증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시위 당시 촬영한 사진과 비디오 자료를 근거로 일부 구속자들에게 폭행이나 기물파손 혐의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법정 공방이 불가피해 재판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은 이에 따라 구속자 일부는 유죄 인정 후 석방을 추진하고, 일부는 법정 공방을 계속하는 분리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