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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고무탄 발사' 과잉진압 논란

"고무탄은 폭동 진압용"…홍콩 당국, 사용 전면 부인

<8뉴스>

<앵커>

아직도 한국 시위대 11명이 홍콩 당국에 구속돼 있습니다만, 시위 진압과정에서 홍콩 경찰이 써서는 안되는 고무탄을 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홍콩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경찰에 구속된 강승규 씨의 허벅지 사진입니다.

상처 주위가 뻘겋게 멍들었습니다.

강 씨는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았다고 주장합니다.

[강승규/구속 수감자 : 경찰과 대치중에 4~5m 전방에서 맞았어요. 고무탄은 직경이 4~5cm였어요.]

다른 농민 두 명도 고무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경찰은 최루탄만 사용했을 뿐 고무탄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고 한국 총영사관측이 밝혔습니다.

[조환복/홍콩 총영사 :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고무 실탄에 대해서는 결코 사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고무탄은 폭동 수준의 시위를 진압할 때만 사용하도록 돼있어 이번 한국 농민의 시위에선 이 전단계인 최루탄까지만 허용됐습니다.

홍콩에 남아 있는 일부 시위대는 구속된 11명의 석방을 촉구하며 쿤통법원 앞에서 삼천배와 함께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 :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이어야 많은 공감대를 가지고 폭넓게 이런 주장을 펼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영사관은 내일(22일) 이번 시위과정에서 피해를 본 현지 상가를 찾아 상인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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