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진상조사위원회가 오늘(21일) 주요 인물들을 잇따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모레로 연기된 1차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사가 빠른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오후 5시부터 문신영 서울대 의대 교수를 불러 면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문 교수는 위원회측에 황 교수의 2004년 논문에 대해서도 검증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교수는 2004년 사이언스지 논문의 주요 저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오후 1시 반부터 두시간 반 가량 자료를 받은 뒤 수의대를 떠났습니다.
노 이사장이 문신용 교수가 조사받기 전 조사위를 떠남에 따라 예상됐던 황 교수와 문 교수 그리고 노 이사장 간의 삼자대면 조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 7시부터는 MBC PD수첩의 한학수 PD가 나와 취재 경위와 보도 내용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사위는 이밖에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DNA 지문 분석을 맡았던 국과수 이 모 박사와, 논문 공동 저자인 한양대 교수들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황 교수팀이 배양하고 있는 세포가 준비되는 대로 DNA 지문분석을 3개 전문기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사위는 이런 조사 내용을 토대로 내일로 예정됐던 1차 조사 결과 발표를 모레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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