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직접 봤다고 증언했던 윤현수 교수가 어제(20일) 미국에서 돌아 왔습니다. 윤 교수는 이번 논란을 풀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제 귀국하자마자 서울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20분, 굳은 표정의 윤현수 교수가 인천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윤 교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얘기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현수/한양대 의대 교수 : (조사위에)언제든지 들어가기 위해 일정을 빨리해서 왔습니다.]
윤 교수는 공항을 빠져나와 바로 서울대 수의대의 조사위원회로 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현수/한양대 의대 교수 :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여기서는 어떤 말씀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윤 교수는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느냐"는 질문에 "오해를 받는 데 괘념치 않는다", "조사위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면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와 수정란 줄기세포는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교수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 책임을 맡다 올 초 한양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황교수 연구팀원입니다.
황 교수팀의 핵이식 복제배아의 배양과 확립, 테라토마 검증 등 핵심 과정을 책임진 인물입니다.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줄기세포와 체세포의 DNA 지문검사를 의뢰했던 당사자이고, 김선종 연구원과 함께 줄기세포를 뒤바꿨을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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