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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감원 로비' 업체대표 체포

"주가조작 조사 무마 대가로 1억 받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에서 조사 무마를 위한 로비 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알선수재 등) 등으로 코스닥 등록업체 C사 대표 박모씨를 19일 오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올 4월께 허위 사실 공표로 금감원 조사 대상에 오른 코스닥 업체 S사로부터 '금감원 간부에게 조사 무마 대가로 전달해달라'며 현금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청탁 과정에 줄기세포 업체 시세조종으로 250억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박모씨(구속)가 개입한 정황을 잡고 줄기세포 및 조류독감 치료제 업체인 C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사무실에서 체포된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단순한 차용 관계 거래'라며 금품 수수 및 로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탁을 받은 박씨가 실제로 금감원 간부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계속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미 구속된 다른 박씨에 대해서도 추가 주가 조작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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