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 오늘(20일)부터 시작됩니다. 보상 규모가 3조 4천억원인데
현지 주민들은 시세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지공사는 행정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 내역을 어제 개별 통보했습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 개별 협상을 거친 뒤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취득 대상 토지의 98%인 천659만평의 감정가는 3조천167억원, 건물과 나무 등은 2천939억원으로, 전체 보상금은 3조 4천 백억원입니다.
지목별 평균 감정가는 대지가 평당 63만원, 밭 26만원, 논 24만원, 임야 7만원입니다.
[정만모/토지공사 행정도시건설사업처장 : 18개 평가 전문 기관이 평가해서 나온 금액입니다. 그리고 평가 결과는 임금 지역의 공공 사업을 통해서 나온 평가 결과를 반영한 평가 금액이라고 사료합니다.]
감정가는 공시지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주민들은 시세에 크게 못 미친다며 토지공사 대전 사무실에 몰려가 농성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재긍/주민 : 합의내용이 지켜지지 않으면 주민들에게 보상받지 말라고 할 것.]
끝내 보상 협의가 안되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직권으로 보상금을 결정하게 됩니다.
정부는 토지보상과 함께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2008년 청사 신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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