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4년 논문 검증은 사실 당장 가능합니다. 황 교수측도 오늘(19일) 제3의 공인기관에서 DNA 분석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수정란이 아닌 체세포 복제를 통해서 사람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것 입니다.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난자를 제공한 여성의 체세포를 집어넣어서 배아를 만들고 여기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들어진 줄기세포와 체세포를 제공한 여성의 DNA 지문이 일치하는 지만 확인하면 논문의 진위 여부는 간단히 밝혀낼 수 있습니다.
황 교수가 만든 2004년 줄기세포는 서울대외에도 한국세포주연구재단에 15개 냉동 보관돼 있습니다.
[박재갑/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 액체 질소 탱크속에 바이알 상태로 보관돼 있죠. 잘 보존 돼 있어요.]
황우석 교수도 지금 당장 검증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지난 16일 기자회견) : 세포를 제공한 모체 제공자의 인적사항과 주소까지는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협조만 있다만 바로 할 수 있습니다.]
DNA 지문이 일치하면 사진중복 등 의혹은 단순 실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문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황 교수의 2004년 논문뿐만 아니라 2005년 논문도 완전히 조작됐으며 이른바 원천 기술도 처음부터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논란이 일자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미즈메디 병원이 알고 있는 난자공여자를 찾아내 제3의 공인기관에서 DNA비교 검사를 하면 1주일 안에 2004년 논문의 진위가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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