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반대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오늘(19일)도 부산에서 집회를 갖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계속 국회 밖에서 돌 경우, 민생현안처리를 위해 한나라당 없이 국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지역 폭설피해에 대한 지원대책 등 당장 풀어야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한나라당이 장외투쟁만을 고집한 채 국회에 들어오지 않을 경우, 민주당, 민노당과 협의해 한나라당 없이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박근혜 대표가 의회주의를 지키겠다는 대 국민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8.31부동산 대책 후속입법 등의 처리를 위해서라도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사학법이 무효화될 때까지 국회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강경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은 부산에서, 오는 22일에는 수원에서 각각 장외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희룡 최고위원등 소장파의원들은 박 대표의 장외투쟁 계속 방침을 비판하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주중 자신들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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