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가 오늘(18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직접 조사를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전격적인 조사였습니다. 황 교수팀의 연구에 대한 재검증 결과가 예상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네, 서울대 수의대에 나와있습니다.) 황 교수에 대한 조사는 끝났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일곱시간 동안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면담조사를 받고 오후 5시 40분 쯤 이곳 수의대를 빠져나갔습니다.
아침에 조사를 받으러 나오는 황 교수의 표정은 상당히 굳어 있었습니다.
오늘 조사는 그만큼 전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조사위원들은 예고없이 오전 10시 쯤 수의대 연구실에 나타났습니다.
황 교수의 기자회견과 김선종 연구원의 증언을 통해 논문 진위에 대해서 어느정도 결론이 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조사위는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황 교수를 직접 불러 핵심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사위는 논문 작성과정은 물론이고 황 교수가 해동배양하고 있다는 줄기세포 다섯 줄기의 DNA 지문검사까지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실험노트와 데이터 같은 관련자료들을 넘겨받았고, 황 교수가 갖고 있다고 밝힌 현미경 사진도 찾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조만간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황 교수는 떠났지만 다른 연구진 20여 명은 열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일주일 정도면 진실을 가려낼 정도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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