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사람 사이의 진실공방이 갈수록 감정적인 대립으로 번지는 것 같습니다. 노성일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에게 교수직을 주겠다며 회유를 하기도 하고 검찰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복제된 배아줄기세포를 빨리 배양할 수 있게 도와주면 서울대 교수직과 줄기세포허브의 팀장 자리를 줄 수도 있다.
노성일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을 이렇게 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이 복귀를 거절하면 검찰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협박했다고 노 이사장은 주장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저희 병원의 전직 연구원이 거절했을 때 하는 말씀은 교수로서는 있을 수 없는 말을 또 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다고...]
노 이사장은 젊은 과학도가 자기 상사에게서 이런 위협을 받는 데 분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지금은 섀튼교수와 피츠버그대학으로부터도 진술을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황 교수가 미즈메디쪽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노 이사장.
노 이사장은 김 연구원에게 "언제든 돌아올 수 있으니 과학자로서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당부했다면서 그런 뒤에야 김 연구원이 논문 조작이란 충격적인 실체를 자신에게 털어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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