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오늘 하루 얼마나 혼란스러우셨습니까?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서로 다른 주장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줄기세포 논란이 대혼란 국면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8시 뉴스는 한 시간을 앞당겨 지금부터 1시간 45분동안 특집 뉴스로 꾸몄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는 어제 노성일 이사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2시,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먼저 국민들에 대한 사죄로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줄기세포 사진 조작 의혹 등 여러가지 심각한 실수와 허점으로 그 성과와 가치를 퇴색시키고 갈등과 큰 실망을 드린점을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논란의 핵심인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자신감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부분적인 잘못과 실수는 인정하지만 지난 5월 사이언스 논문에서 발표한 대로 줄기세포 11개를 실제로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환자의 체세포로 맞춤형 줄기세포를 복제·배양해내는 기술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분명한 사실은 우리 연구팀은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오염사고로 줄기세포 6개는 잃었지만 초기단계에 냉동 보관한 5개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시간이 주어지면 곧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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