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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교육부총리 면담 사양

최근 국회를 통과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종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이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면담 요청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16일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혜화동 김 추기경의 집무실을 방문, 사학법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으나 일정은 돌연 취소됐다.

김 추기경 비서실측은 "추기경님께서 만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고 밝혔으며, 교육부측도 "그쪽(김 추기경)에서 면담을 사양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학법에 대해 강경한 반대입장을 나타내 온 김 추기경은 최근 종교계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사학법 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 김 부총리를 만나봤자 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만남을 사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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