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팀의 올해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된 줄기세포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보도 내용을 보고 받은 뒤, 특별한 언급 없이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치권 역시 충격 속에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당장은 할 말이 없다"면서도 "줄기세포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정부여당은 생명공학의 발전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온 몸이 후들거릴 만큼 충격"이라며 "황 교수로부터 직접 듣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사실이라면 가슴 한 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착잡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청와대 등 관련기관 책임자를 문책해야하며 황우석 교수 개인에 대한 비판으로 마무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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