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 2백여명이 장염 증세로 한꺼번에 결석했습니다. 강추위 중입니다만 집단 급식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 212명이 오늘(15일) 동시에 결석했습니다.
한 학년에 수십 명씩 모든 학년에서 구토와 고열,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혜숙/초등학교 교감 : (이렇게 한꺼번에 집단으로 결석하는 사례가 있었어요?) 없었었죠. 그러니까 교장 선생님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모두 다 놀랐어요.]
학교 주변 병원에는 오전부터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엄마 : 손발이 다 차가워서 토도 많이 해서 제가 새벽에 응급치료 해 주고...]
병원에서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증세로 보고 있습니다.
[정일화/연세내과의원 전문의 : 오늘 설사의 원인은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혹은 집단으로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인한 장염으로 추정이 됩니다.]
보건 당국도 유행성 감기를 동반한 장염 증세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없어서 학교 내부에서의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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