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회담 이틀인 오늘(14일) 양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회담장 연결하겠습니다.
정성엽 기자. (네, 제주 롯데호텔 프레스 센터입니다.) 회의가 시작됐죠?
<기자>
네, 남북 대표단 전체회의는 오전 10시쯤 시작됐습니다.
전체회의는 1시간반 정도 진행됩니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기조연설을 통해 회담의 의제를 제시한 뒤, 성과물을 내놓기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대북 금융제재를 둘러싼 북-미간 마찰이 북핵 6자회담에 장애가 돼서는 안되며, 다음 회담이 빨리 속개되야 한다는 점을 북측에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단은 또 그동안 여러 남북회담을 통해 이미 합의는 했지만, 아직 이행이 되고 있지 않는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군사적 보장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군사당국자 회담의 조기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내년 설 개최와 화상상봉 정례화, 그리고 서신교환 문제 등도 제안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지난 10월 경협위에서 합의하지 못한, 남측의 경공업 원자재 제공 문제를 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회의가 끝난 뒤, 남북 대표단은 함께 점심을 먹고 이 곳 날씨 여건을 봐서 오후에 분재예술원을 참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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